수업 잠깐 갔다오면 상당히 배고프다.
난 분명 밥을 먹었는데 말이다. 아이들에게 기 빨려셔 그런지 오늘도 냉장고를 뒤적뒤적~
그런 와중에 우리 아들 태권도장 가지 전에 간식으로 줄려고 사 놓은 컵피자... 정작 7살 청개구리 아들은 관심없다.
그래서 관심 있는 내가 시식했다. ㅋㅋㅋ
역시나 나는 똥손이다.
교구 만들때도 그러더니,, 사진도 이렇게ㅋㅋㅋ 그래도 하다보면 늘겠지~
전자렌지에 돌리라고 되어 있던데 내가 너무 오래 딴 짓 했나 보다.
치즈가 탔다.
트리플햄 맛이라고 써있든데~ 햄은 많이 보인다. 그렇지만 맛은 별로 안느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살사소스 때문인지..
매콤한 맛 밖에는 없더라.
자고로 나란 아줌마는 매운 음식 집에서 요리 안한다.
why? 먹을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 ...
주중에 바쁜 남편님은 야근에 회식에 쩔어 남편을 위한 밥상은 만들지 않는다.
아줌마들 언어로 복받았지 ~ㅋㅋ
아들 밥만 한다. 그래서 7살 아들 입맛에 맞게 고추장, 고춧가루 no no no~
그래서 나는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데 이런 나에게 살사소스라니~
분명 어른 입맛에는 하나도 안 매울 테지만, 주관적인 나의 입맛으로는
매운 살사 소스 맛만 느껴졌다.
그리고 양이 너무 적어~ 이리 생각해도 저리 생각해도 너무 적다.
나는 양 많은거 좋아하는 아줌마라 ~
이거 먹어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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