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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베베 비타민 주말에 시댁에 다녀왔다. ㅋㅋ 시댁에서 시어머니, 시누이, 그리고 나 오랫만에 만나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비슷한 아이를 키우는 시누이와는 통하는 게 많다. 그래서 좀 더 돈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나는 복이 많은 건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그 누구하나 시댁이라고 어렵게 하는 이가 없어서 시댁에 갈 때마다 여행 간다 생각한다. 우리집에서 약 350킬로미터 쯤 떨어져 있어서 한번 가면 기본 2박 3일이다. ㅋㅋ 주로 금욜 출발 일욜 컴백한다. 이번에도 시누이 언니가 나에게 너무 많이 샀다며~ 유통기한 되기 전에 어서 우리 아들 먹이라며 챙겨주었다. ㅋㅋ 유통기한 임박인줄 알았더니 2020년까지던데~ 그게 우리 언니 기준 유통기한 임박인가보다. ^^ 안그래도 영양제 같은건 어렸을 .. 더보기
비비고 소고기죽 아침밥은 항상 걱정이다. 무얼 먹여야 할지~ 나도 먹어야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아직 어린 아드님은 아무거나 잘 먹는다. 국에 밥말아줘도 좋고, 빵도 좋고, 누룽지, 숭늉을 젤 좋아하지만, 매일 그것만 줄순 없으니 .. 나는 죽순이다. 진심 죽, 빵, 떡 이런거 너무 좋아~ 그래서 찐 살들은 어쩔수 없지만 ㅋㅋㅋ 간단히 오늘의 아침은 죽이다. 비비고는 정말 다양하게 메뉴 개발을 하는 것 같다. ㅋㅋ 앞으로 어떤 메뉴들이 나올지~~ 이것 또한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만 봉지를 살짝 뜯어서 돌리면 된다. ㅋㅋ 역시 간단해~ 근데 2분 30초 가지고는 안 따뜻하더라.. 갠적으로 좀 따땃한 죽을 드시려면 전자레인지 더 돌리세요~ 갈색빛을 띠는게 소고기다. 생각보다 소고기가 꽤 보인다. 아주 잘게 다져져서 식감이 .. 더보기
고메 함박스테이크 고메 핫스파이시 미트볼을 먹어보았던 나는 오늘도 고메 시리즈를 뒤지고 있다. 왠지 뭐든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신민아도 맛있게 먹고 있다. 모델도 이쁘고, 맛도 이쁘고, 고메는 밥반찬으로 취향저격이다. 절취선 까지 뜯어낸뒤 전자레인지에서 90초 돌리면 스테이크 완성 동그란 스테이크 2개가 보이고 슬라이스 된 양송이 버섯도 3-4개 보인다.. 스테이크의 크기란 약 지름 10cm 정도 될것 같다. 두개라서 적을수 있지만, 양념소스에 밥 비벼 먹으면 끝이다. 고기패티는 정말 고기가 꽉꽉 채워진 듯한 느낌이다. 인위적인 싼 고기 맛이 아니라 소스와 어우러진 고기 맛이다. 당연히 인스턴트 음식이니, 갓 조리된 음식의 퀄리티를 기대하면 안된다. 어디 여행을 간다던지, 한끼 때우기 식의 식사를 할때 매우 요.. 더보기
간단 김치찌개 나의 요리솜씨는 뽀록이라고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서 쓸수 있는건 사서 쓰고, 요리 시간도 줄이고 좀 더 편한 방법을 찾다보니 그렇다. 예전에 육수 다 내서 할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귀찮다. 그래서 요령만 는다. 간단 김치찌개의 재료는: 김치, 비비고 사골곰탕, 참치, 새우젓 1. 신김치를 꺼내 잘게 잘라 냄비에 담는다. 2. 볶는건 귀찮으니 패스 하시고, 비비고 사골육수와 함께 팔팔 끓인다. 3. 끓고 있는 김치찌개에 참치도 한캔 넣어준다. 4. 마늘도 한스푼 넣어준다. 5. 새우젓으로 간한다. 사실 비비고 곰탕이 워낙 간이 잘 되어 있어서 안해도 무방하다. 냉동실에 한뭉치 있는 얼어있던 파도 한뭉치 넣어주고 끓이면 끝~ 두부도 없고, 고기도 없지만, 맛은 끝내줘요~ 밥 비벼 먹어도 좋다. ㅋㅋ 더보기
서울랜드 지난 주말에 서울대공원에 다녀왔다. 누군가가 지금 벚꽃 축제라며 벌써 다 피었다며 헛소문을 듣고 와서, 아침부터 준비해서 다녀왔다. 우리는 지방에 살아서 서울 갈라믄 한시간 반은 걸린다. 차 막히기 전에 어서 가야 한다며 8시 30분에 출발했다. ㅋㅋ 촌사람 같으니~ 그런데 이거 웬일~ 추워,,,추워,,,,,너무 추워,,,, 당췌 꽃은 단 한송이도 볼수 없었고 날씨는 비가 오려고 흐리멍텅 구름만 보이고... 흐미~ 우리아들은 콧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하고, 남편은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데 차마 오자고 먼저 말했던 터라 티도 못내고 참고 있더라. 결국 동물에 관심없는 우리 아들은 서울대공원 놀이터에서 약 2시간동안 열심히 놀다가 집에 돌아왔다. 꽃구경 갔는데 단 한송이도 보지 못하고, 우리 동네에 도착해서 보.. 더보기
잣죽 주말동안 남편이 아팠다. 지금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봄 감기가 심한 듯 보인다. 요즘 때아닌 독감도 유행이라서 걱정이다. 무얼 해줄까 고민하다 시댁에서 주신 잣이 생각났다. 명절때면 항상 큰집으로 새벽부터 이동해야 해서 시어머니가 새벽에 간단히 먹으라며 항상 잣죽을 끓여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시어머니표 음식중에 으뜸인 잣죽~ 레시피라 할것도 없이 매우 간단하며 재료 본연의 맛에 충실하다. 끓이면 끓일수록 구수한 맛도 난다. 재료: 불린 쌀, 잣, 소금 1. 쌀을 불린다. 나는 약 3시간 정도 찬물에 불렸다. 2. 불린 쌀과 잣을 믹서기에 넣는다. 3. 쌀의 2배 정도 되는 물도 같이 넣어 해피콜로 갈아준다. 4. 냄비에 넣고 팔팔 끓여주며, 소금으로 간하고, 쌀가루가 익을때까지 저어준다. 물이 부족하면 계.. 더보기
본죽 버터장조림 하루가 어찌 가는줄 모르게 요즘 바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 보니 밥 할때를 지나서야 집에 돌아올 때도 있고, 간간히 밥 하기 싫은 날도 있고.. 그래서 간편식을 찾게 되는가 보다. 오늘의 재료는 본죽 버터장조림이다. 매운것 없으니 우리 아들 밥 반찬으로 딱이다. ㅋㅋ 조리방법이라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뭐 없다. 그냥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돌리면 된다. 그런데 버터가 잘 녹지 않더라. 그래서 2분은 돌려야 겠더라. 그리고 본죽의 장조림이 워낙에 부드럽고 맛있는거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거라 생각한다. 나는 본죽 먹을때 장조림이 젤 맛있더라. 죽보다 더~~ ㅋㅋ 종이 포장지도 한번 벗겨보자~ 역시나~ 버터가 안 익었어~ 조금 만 더 익혀서 따땃한 밥에 얹어 맛나게 냠냠~ 비벼줘야 겠군~ 오늘도 엄.. 더보기
토마토 나무 심기 4월 5일은 누구나가 아는 식목일 이다. 아들래미가 다니는 태권도장에서 관장님이 선물로 관원생들에게 토마토 나무를 선물해 주셨다. 집에서 화분에 옮겨심어서 토마토가 열리면 황금동전을 주신단다. ㅋㅋ 여기서 황금동전은 달란트 같은 것이다. 아이들이 태권도장에 열심히 등원해서 참여할때마다 미션카드를 받고 모은는 만큼 황금 동전으로 바꿀수 있다. 아이들이 미친듯이 열심히 한다. 나는 자고로 식물, 동물, 그런거 안 키운다. 우리집에서 키우는 건 아들 밖에 없다. 그것도 너무 힘들다. 하지만 우리 아들을 위해 다이소에 가서 흙과 비료를 사왔다. 흙값은 1000원 인데, 비료값은 2000원 이더라. ㅋㅋ 이걸 어찌할까? 하다가 그냥 흙에다가 말 그대로 토마토 나무를 묻었다. ㅋㅋ 이 나이 먹도록 이런거 해본적 없.. 더보기